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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현동 도시재생지원센터 주관으로 10월 21일 금요일 대전 서구 도솔마을 사례탐방을 다녀와서

기사입력 2022.10.27 00:23 조회수 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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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솔마을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

 

2022년 10월 21일 금요일 아침 8시 "송현동 현장지원센터" 주체로 송현동 합천숯불식당에서 20여명의 송현동 주민과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 직원 등 20여명이 버스를 타고 대전시 서구에 위치한 도솔마을로 사례탐방을 떠났다.  10시 30분쯤  대전 도마2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에 도착했다. 대구와 약간 비슷한 느낌의 도솔마을에서 위원장님과 직원들의 환영을 받으며, 도솔마을 현장지원센터 1층에서 도솔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 소개 및 거점공간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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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솔마을 도시재생사업 진행 현황

 

도란도란 행복이 꽃피는 도솔마을은 30여년 전에는 대전의 중심적 역할을 한 곳이였으나 현재는 고령화가 많이 진행되어 많이 쇠약해졌다. 빈집이 많은 문제점을 해결하는 방안으로 도시재생 사업이 진행되었다. 2019년부터 200억원의 예산으로 노후 주택 환경 개선, 작은도서관, 어울림 플랫폼(족욕카페, 공유주방, 예술 공연장, 체력증징, 우물터 복원사업), 공용주차장 등 운영을 통해 일자리 창출 및 기초 생활 인프라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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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족욕제 만들기 체험

 

서가왕갈비탕집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다시 도시재생 지원센터로 돌아와 족욕제 만들기 체험을 하였다. 모든 분들이 즐겁게  만들기 체험을 한 후 도솔마을의 도시재생 마을 현장을 둘러보았다. 마을해설사 분들이 마을 구석구석을 설명해 주셨는데 140여 가구가 본인부담금 10%인 100만원을 내고 900만원 보조를 받아 몇 년에 걸쳐 주택 수리를 진행하였다고 한다. 대문을 바꾸거나 도색, 옥상방수, 창호 교환 등 각 가구에 필요한 수리를 깨끗하게 잘 진행한 것이 좀 부럽기도 하였다. 앞으로 송현동도 신청받아 진행될 예정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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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솔마을 투어 중 포토존

 

커뮤니티 센터는 60여년 전의 약수목욕탕을 구입하여 리모델링하고, 그 주변의 헌집을 사서 50대의 2층 주차장을 만들고 있는 현장이 참 부러웠다. 11월 공사 마무리를 목표로 작업이 한참 진행되고 있었다. 1층에는 족욕카페를 운영할 계획으로 기존 목욕탕의 원형을 두고 족욕기들이 많이 들어와 있었다. 커뮤니티 센터 옥상은 스마트팜을 이용해 고추냉이를 재배해서 수익창출을 하고자 하는 조합장님의 의지가 돋보였다. 시설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운영을 잘하는 것에 대해 모든 도시재생 사업지의 고민이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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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차장 공사 현장과 커뮤니티센터 1층 리모델링 현장

 

이번 견학을 통해 예산에 대한 면밀한 검토를 해야 한다는 것을 들을 수 있었다. 도시재생 사업은 건물만 지어주고 그 내부 집기는 주민이 다 해결해야 한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되었다. 그 집기 구입비와 운영비 걱정을 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 우리 송현동도 내년 예산에 어떻게 되어 있는지 관심을 가지고 잘 살펴야 한다는 것을 배웠다.  조합장과 마을 해설사들의 설명을 들으면서 우리 송현동과 비슷한 과정을 겪고 있음에 많은 동질감을 느꼈다.   송현동이 도시재생 성공사례가 되어 전국에서 견학오는 곳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견학을 마친다. 

[김혜경 기자 piaok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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